목차
●지난이야기
●3화 사건개요
●아들같은 악마들
●모범택시의 미터기 속 말은 계속 달린다.
●4화 예고
드라마 모범택시2 3화의 줄거리, 3화 사건개요, 아들같은 악마들, 모범택시의 미터기 속 말은 달린다, 4화 예고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지난이야기
달콤한 취업조건을 내걸고 꿈을 향한 청년들을 유인하여 악독한 범행을 저지른 일당들을 깔끔하게 소탕하는데 성공한 무지개 운수 식구들. 예전처럼 찰떡궁합의무지개운수 식구들의 케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다시금 느끼는 통쾌한 무지개운수 식구들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모범택시 시즌2> 3화 줄거리를 적어본다.
3화 사건개요
김도기의 군복무 시절에 함께했던 후임을 우연히 택시에 태우게 되면서 도기는 어느덧 예전의 군부대에 이르게 된다. 택시비를 자연스럽게 먹튀하려던 후임에게 확실한 정산을 요구하고 돌아서려던 중 군부대 내에서 들리던 휘슬 소리에 도기는 예전에 어머니가 살해당했던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면서 주저앉아 괴로워하는 도기. 그날의 악몽은 도기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씻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한편, 장성철은 베트남에서 취업사기 일당들의 보스였던 경찰 반장이 저격당한 현장에서 조사중이다. 총을 발사한 위치, 반장 주검의 총을 맞은 각도와 거리. 이 모든것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서 조사한 결과, 저격수는 처음부터 도기가 아닌 반장을 타겟으로 삼았다는 결론. 현지 경찰은 이대로 사건을 종결시키려 하지만 장성철은 뒷 세력에 대해 우려를 갖게 된다. 그리고 카메라는 어느 기차역을 보여주게 된다. 그 기차역에는 한 할머니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선로로 뛰어들려는 강력한 느낌을 주시면서 서 계신다. 어떤 사연이 있길래 고운 한복을 입고 서 계신걸까.
아들같은 악마들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조폭 사기꾼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경계를 풀게하고 마을로 입성한다. 뛰어난 노래실력과 함께 아들같은 애교와 재롱을 부리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할머니가 고마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빌런들이었다. 이미 할머니의 마음은 200% 넘어갔지만, 아른 아들이 있다며 한번 더 할머니의 마음을 흔들며 최종 마무리를 지어버리는 아들같은 허위유포자. 화상을 입을 것 같은 원적외선 감마램프를 판매하며 할머니들에게 사지말라는 고품격 영업스킬을 시전한다. 할머니의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이 사기꾼 청년들의 물건을 대신해서 팔아주는 상황까지 엮이고 만다. 그리고 할머니의 카드를 발급하는데 성공한 후,물건 매입에 대한 결제를 할머니의 카드로 최대 한도까지 긁어버리면서 이 모든 역경을 할머니에게 모두 전가시킨 후 할머니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마가 다 떠안고 죽으면 돼"라는 인간등급에서 동물등급으로 하향하는 멘트를 던진다. 그리고 그 물건을 샀던 마을사람들은 할머니에게 교환과 환불을 해달라며 찾아왔고, 할머니의 카드내역이 증거가 되어 경찰마저 할머니를 추궁한다. 이런 사태를 친 아들에게 도저히 알릴 수 없었던 할머니는 그래서 선로에 서 계셨던 것이다. 그런와중에 무지개운수의 뛰어난 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하는데,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는 이들의 눈높이에 적절하게 맞춰있는 무지개운수 스티커를 발견한 할머니. 사건을 접수하고 모범택시의 운행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모범택시의 미터기 속 말은 계속 달린다.
시골마을 허위유포자 일당들은 다음 시골마을로 타겟을 옮긴다. 무지개운수 식구들은 사건을 접수하고 이미 그 마을에 스며들어있다. 최주임과 박주임은 이미 다음 타겟의 시골마을에 주민이었다. 허위유포자 일당들은 번호추첨을 통해 타겟을 물색하고 있는데, 한 할아버지가 당첨이 된다. 이 사기꾼 일당들과 같은 조직인 핸드폰 대리점 형님들의 화면이 나오게 된다. 핸드폰 대리점 역사상 뒷문으로 들어온 고객은 처음이었으나 그 고객은 바로 '김도기'. 여기는 손님이 와도 인사를 안한다며, 이곳은 동방예의지국임을 한번 더 확인하고, 당첨된 할아버지의 가입내역을 대리로 해지신청한다. 모범택시 특유의 시원한 액션으로 핸드폰 대리점 형님들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다시금 사기꾼 일당들을 해지우기 위해 도기는 기꺼이 '시골청년'의 컨셉으로 구수한 언변을 뽐내며 경운기를 타고 등장한다.
https://youtube.com/shorts/CbzBfOF9vlc?feature=share
개인적으로 전원일기의 BGM을 듣고 전혀 어색함이 없이 도기의 컨셉과 녹아 들어 우스꽝스러우면서 조합이 잘 된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사기꾼 일당들은 여전히 시골에서 작업을 치고 있는 중에 엔진이상으로 차가 멈추게 된다. 그러자 전원일기 BGM을 뿜어내며 도기가 등장하는데 "무슨 일 있어유?"라며 천연덕스럽게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는 사기꾼 일당들의 어이없는 표정으로 3화는 마무리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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